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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박상수 "김건희, 사과보다 공개활동 자제가 도움 돼"

친한계 박상수 "김건희, 사과보다 공개활동 자제가 도움 돼"
입력 2024-10-03 14:41 | 수정 2024-10-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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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계 박상수 "김건희, 사과보다 공개활동 자제가 도움 돼"

    국민의힘 박상수 대변인 [자료사진]

    국민의힘에서 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대변인이 당내에서 이어지고 있는 김건희 여사의 사과 요구에 대해 "김 여사가 사과하기보다는 활동을 자제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대변인은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김 여사가 사과할 때라는 목소리들이 친윤이냐, 친한이냐 이런 것과 상관없이 통일된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굳이'라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과보다 김 여사가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걸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약속했던 제2부속실 설치나 제도적인 정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 문제를 국민들이 점점 더이상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데 더 도움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10개쯤 사과하라고 한다, 김 여사가 그중에 5개를 사과하면 5개는 불충분하고, 5개는 왜 안 했느냐면서 비판이 나올 것"이라며 "그러면 다시 김건희 여사가 모든 이슈의 중심에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한편,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하는 정황의 녹음이 공개된 데 대해 "서울보증보험이라는 곳이 청년들에게 신의 직장 중 한 곳인데, 그런 자리를 공격 사주를 한 다음에 골라갔다고 얘기한다, 이게 말이나 되냐"며, "개인적인 일탈로만 생각하기에는 너무 좋은 곳에 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정도로 당정에 부담을 줬으면 사직해야 하는데, 사직 안 하고 탈당을 했다"며 "해당 행위를 저질렀을 때 한 10억쯤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자리에 가서도 아무 일이 없다는 시그널을 당원들에게 주면 이 당이 굴러갈 수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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