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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국감 불출석 '21그램' 대표 동행명령‥국민의힘 퇴장

야당, 국감 불출석 '21그램' 대표 동행명령‥국민의힘 퇴장
입력 2024-10-07 13:19 | 수정 2024-10-0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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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당, 국감 불출석 '21그램' 대표 동행명령‥국민의힘 퇴장

    국회 행안위, 김태영·이승만 21그램 대표에게 동행명령장 발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대통령실 관저 공사 참여업체 '21그램' 대표들에 대한 동행명령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신정훈 행안위원장은 "김태영·이승만 대표가 출석 요구서를 회피하고 어떠한 소명도 없이 국감 출석을 거부하는 대단히 잘못된 행동을 보이고 있다"며,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고, 행안위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 주도로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간사인 조은희 의원은 "양문석 의원의 대출 의혹에 대한 증인인 대구수성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상세불명의 세균성 식중독'이라는 턱도 없는 불출석 사유를 냈다"며 "관저 이전 의혹 증인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야당 간사인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국회의 정당한 증인 채택과 자료 요구에 대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무엇이 두려워 '21그램' 대표를 감싸려 하는지, 김 여사가 두려운 건지 대단히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신 위원장은 오늘 오후 2시까지 '21그램' 김태영·이승만 두 대표를 국정감사장으로 동행할 것을 명령했으며, 야권 행안위원들은 오늘 오후 서울 성동구에 있는 '21그램' 회사 사무실을 찾아가 동행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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