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김정우

행안위 야당 의원들 "'21그램' 대표 불출석, 대통령실 승인 없이 가능했겠나"

행안위 야당 의원들 "'21그램' 대표 불출석, 대통령실 승인 없이 가능했겠나"
입력 2024-10-07 14:45 | 수정 2024-10-07 14:46
재생목록
    행안위 야당 의원들 "'21그램' 대표 불출석, 대통령실 승인 없이 가능했겠나"

    동행명령장 집행 참석한 행안위 소속 야당 위원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관저 불법증축 의혹을 받는 업체 '21그램' 대표가 증인으로 불출석한 걸 두고 동행명령장을 집행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기본소득당 등 야3당 의원들은 "여야 합의로 채택된 증인들 중 유독 용산 관련된 인사들만 도망 다니는지 납득하기가 어렵다"며 "대통령 관저 공사 과정에서 여러 문제와 의혹이 제기된 21그램 대표 두 명은 국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이라는 최소한의 도리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이런 행태는 누가 뒤를 봐주는 것이 아니라면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여야 합의로 의결된 증인들에게 '내가 다 책임질 테니 전화도 받지 말고 숨어 다녀'란 식으로 부추기는 이는 대체 누구냐, 국민을 대신해 정부에 질문하는 입법부의 기능에 도전하는 것이 과연 용산 대통령실의 '승인' 없이 가능하기나 한 일이겠느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행안위 야당 의원들 "'21그램' 대표 불출석, 대통령실 승인 없이 가능했겠나"

    '21그램' 사무실 문 두드리는 윤건영 의원

    그러면서 "21그램의 경우 직원 10명도 안 되는 작은 회사가 어떻게 대통령 관저라는 무거운 공사 책임을 맡게 되었는지 아무도 아는 이가 없다"며 "김건희 여사와 코바나컨텐츠 등과 긴밀한 인연이 있다는 것만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모든 자료가 다 제출 불가능하다는 답변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관저 공사와 관련해 한 점 의혹도 없이 모든 것이 정말 당당하다면, 입을 꾹 닫고 있을 이유는 단언컨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