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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입력 2024-10-08 14:21 | 수정 2024-10-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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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자 대담 방송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토론회를 위해 조전혁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참석에 대해 동의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조 후보가 끝내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윤건영 의원에 대한 서면보고서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토론회에 참석 기준을 충족한 후보자가 1명뿐인 상황을 감안해, 다른 후보자를 포함한 합동토론회 진행을 권장하며 조전혁 후보자 측에 수차례 동의를 구했지만 조 후보자가 동의하지 않아 합동토론회가 무산됐다"고 보고했습니다.

    선거법상 공식 초청토론회에 참가하려면 최근 선거에서 10% 이상 득표하거나, 여론조사에서 평균 5% 이상 득표하는 등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대상 후보가 동의하면 비초청 후보들도 함께 토론회를 열 수 있습니다.
    [단독] 선관위 "조전혁 후보, 합동토론회 수차례 요청했지만 거부"
    윤 의원실이 확보한 지난 2일 조전혁 후보의 서울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 답변서에는 "참석 부동의"에 표기하고 날인 한 것으로 돼 있었습니다.

    선관위가 주관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지난 7일 보수 성향인 조 후보만 참여해, KBS의 단독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고, 진보 성향 정근식 후보는 이에 반발해 같은 시각 유튜브 대담을 열었습니다.

    조 후보 측은 자신의 SNS를 통해 "초청받을 자격이 있는 후보가 자신뿐이었고 선관위는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며 "자격을 갖추지도 못한 금쪽이가 생떼를 쓴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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