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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정부서 이승만기념사업회 지원 예산 3배 급증

[단독] 윤석열 정부서 이승만기념사업회 지원 예산 3배 급증
입력 2024-10-08 18:20 | 수정 2024-10-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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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윤석열 정부서 이승만기념사업회 지원 예산 3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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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정부 들어 이승만 전 대통령 기념사업회에 지원된 예산이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 올해까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에 국가보훈부가 지급한 보조금은 모두 8천2백만 원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직전 3년간 지급된 보조금이 2천4백여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급증한 액수입니다.

    보조금은 이승만 전 대통령 탄신 기념식과 서거 추모식, 나라사랑 가요제 등의 명목으로 사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외교적 차원의 독립운동 활동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긴 4분 분량의 '딥페이크 영상' 제작에만 4천6백만 원이 지원됐습니다.

    강준현 의원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론과 이승만 건국 대통령론을 주장하며 역사 왜곡을 설파하는 단체에 국민 혈세를 투입해 지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보훈부는 "국가는 국가를 위한 공훈과 나라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기념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간단체 등에 재정적 지원을 통해 위탁해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립유공자로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선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기념사업회에 국고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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