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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연섭

대통령실 "尹, 명태균 두번 만나‥대선 경선 후 연락 없다고 기억"

대통령실 "尹, 명태균 두번 만나‥대선 경선 후 연락 없다고 기억"
입력 2024-10-08 21:00 | 수정 2024-10-0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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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尹, 명태균 두번 만나‥대선 경선 후 연락 없다고 기억"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인물인 명태균 씨의 발언이 연일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오늘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알림을 통해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씨를 만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각각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며,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다만, 명씨를 서초동 자택에 데리고 온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은 또한 "경선 막바지쯤 명 씨가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시 대통령은 정치 경험이 많은 분들로부터 대선 관련 조언을 듣고 있었고,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의 조언을 들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친분 관계에 대한 잇따른 언론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이 공식 해명에 나선 셈인데, 명씨가 무상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김 여사가 명씨에게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를 제한했다는 등 김 여사와의 친분 관계 및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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