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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소식에 "국민 자긍심"·"한강의 기적"‥국감 도중 여야 '박수'

노벨문학상 소식에 "국민 자긍심"·"한강의 기적"‥국감 도중 여야 '박수'
입력 2024-10-10 23:59 | 수정 2024-10-11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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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문학상 소식에 "국민 자긍심"·"한강의 기적"‥국감 도중 여야 '박수'

    한강 작가 [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국 작가 최초로 소설가 한강이 선정된 데 대해 정치권에서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축하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순방 중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에게 큰 기쁨과 자긍심을 안겨줬다"며, "오래오래 기억될 최고의 순간, 역사적 순간"이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페이스북에 "한강 작가님을 그분의 책이 아니라 오래 전 EBS 오디오북 진행자로서 처음 접했었다"며, "오늘 기분 좋게 한강 작가님이 진행하는 EBS 오디오북 파일을 들어야겠다, 이런 날도 오는군요"라며 수상을 축하했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한강'의 기적이 이뤄졌다"며 "한국 문학의 큰 도약이자 우리 국민에게 자긍심을 안겨준 쾌거"라고 표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페이스북에 "굴곡진 현대사를 문학으로 치유한 노벨문학상 수상을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고단한 삶을 견디고 계실 국민들께 큰 위로가 되길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우리 문인으로서는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며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면서도, 상처를 정면으로 대면해온 작가의 문학이 세계에 우뚝 솟은 모습은 국민의 자긍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정하고 날카로운, 그래서 촛불 같은 문장이 전 세계에 빛을 조금 더 더한 날"이라며 "작가의 문학적 세계가 많은 이들의 지친 마음을 빛이 비치는 쪽으로, 꽃이 핀 쪽으로 이끄는 손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썼습니다.

    저녁 늦게까지 진행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 의원들이 함께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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