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별 인사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시술릿 라오스 주석 [사진제공: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8개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책임 있는 역할과 기여 의지를 밝힐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에너지와 해양, 방산, 디지털 등 분야에서의 협력과 필리핀 바탄 원전 건설 재개,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인프라 수주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후 싱가포르에선 첫 공급망파트너십약정을 체결해 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전략물자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싱가포르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에선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최고 협력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고, 북한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1일 취임한 뒤 아세안 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찾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첫 한일정상회담을 열어 '셔틀외교'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저녁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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