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주 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김 내정자에 대해 "한-중 FTA와 한중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의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한-중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 역사, 문화에 천착해 왔고 수준급의 중국어 구사력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김 내정자가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은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중국 정부에 김 내정자에 대한 부임 전 동의 절차, 이른바 '아그레망'을 신청할 예정이며, '아그레망' 절차를 마치면 김 내정자를 바로 임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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