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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尹측 붙어 여론조작"‥'PNR 미스터리' 홍준표도 가세

"명태균, 尹측 붙어 여론조작"‥'PNR 미스터리' 홍준표도 가세
입력 2024-10-14 15:11 | 수정 2024-10-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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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대선 경선 당시 명태균 씨가 윤석열 당시 후보 측에 붙어 여론조작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 명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 업체 PNR에서 윤 후보 측에 붙어 여론조작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문제 삼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어차피 경선 여론조사는 공정한 여론조사로 이뤄지기 때문에 명 씨가 조작해 본들 대세에 지장이 없다고 봤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홍 시장은 "그런데 그 조작된 여론조사가 당원들 투표에 영향을 미칠 줄은 미처 계산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국민 일반 여론조사에서 10.27%p 이기고도 당원투표에서 진 것은 의원과 당협위원장 영향이 더 컸다고 보고 나는 결과에 승복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그러면서 "더 이상 선거 브로커 명 씨가 날뛰는 것은 정의에 반하는 짓"이라며 "검찰에서는 조속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엄중히 사법처리해 주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명 씨가 대선 1년 전부터 PNR이라는 조사업체를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는 모두 50차례인데, 이 중 윤 후보가 1위로 나온 게 무려 49번"이라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명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홍 시장님, PNR이 제 회사라는 거냐, 감사하다"며 "PNR 여론조사기관을 제가 팔아먹어도 되겠냐"고 밝혔습니다.

    명 씨는 앞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PNR에 조사를 의뢰했던 미래한국연구소와 아무 상관이 없다"며 "5년 전에 넘겨준 회사고, 법인과도 아무 관계 없다"고 주장했는데, 같은 취지의 반박으로 보입니다.

    그는 "제가 윤 대통령을 돕고 있는데 미래한국연구소가 제 회사라면 일을 받아서 그렇게 한다면 상도덕상 되겠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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