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원회가 다음 달 1일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벌이는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김 여사 친오빠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운영위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김 여사와 친오빠 김진우 씨, 명태균 씨,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 30명을 대통령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야당 측 증인 채택 강행에 반발해 퇴장한 가운데 단독으로 증인 채택안을 의결했습니다.
운영위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국민의힘이 요구한 증인 35명 중 한 명도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뒤끝 채택, 스토킹 증인 채택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박성준 의원은 "국민의힘은 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을 증인으로 요청했는데 국정감사 본연의 기능이 현 정부 감시인 만큼, 당연히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대해 증인을 채택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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