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의 서울 여의도선착장 입찰 과정 특혜 의혹 보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감사에 착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여의도선착장 사업은 사업자 선정부터 진행 과정까지 서울시의 특혜성 사업으로 의심받고 있다"며 "초기 공모조건 결정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공모자격 등에 대해 사업자와 사전협의가 있었는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사업자가 공모제안서를 통해 약속한 자본금 마련이 두 달 이상 늦어졌지만, 서울시는 어떤 조치도 하지 않았고, 협약서에는 영업 기간에 대한 제한도 없다"며 "관리 책임이 있는 서울시의 직무 유기"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MBC는 여의도 선착장 사업권을 따낸 유람선 회사 대표가 선착장 사업 입찰 공고 약 열흘 전, 전 서울시 관계자와 응찰 기준을 협의하는 내용의 녹취를 확보해 보도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