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의 외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오늘까지 총 9번 강원도를 찾아주셨다"며 소개하자, 연단에 오른 윤 대통령은 "자유주의 사회는 힘 있는 사람만 자유를 누리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형편에 놓인 국민들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면서 스스로 일어나서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협력해 우리 사회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는 중요한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발전, 북한의 도발과 위협, 글로벌 복합 위기,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위기 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뉴스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바르게 살기 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뉴스를 물리쳐주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경제를 더 힘차게 도약시키고, 성장의 온기가 민생의 구석구석까지 퍼져 나가도록 힘을 쏟겠다"면서 "연금·노동·교육·의료 등 4대 개혁은 국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많은 저항이 있고 어려움이 있지만, 반드시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축사 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8천여 명과 함께 '거짓선동 추방하자' '준법의식 선도하자' '국민통합 기여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르게살기 행사를 마친 뒤 강문해변에 들러 경포 바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만났다면서 "윤 대통령이 어릴 적 외가인 강릉을 방문할 때마다 바닷가에 들러 헤엄치며 뛰어놀던 곳이라며 깊은 애정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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