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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2%‥'김 여사 공개활동 줄여야' 67%·'특검 도입해야' 63%

윤 대통령 지지율 22%‥'김 여사 공개활동 줄여야' 67%·'특검 도입해야' 63%
입력 2024-10-18 10:44 | 수정 2024-10-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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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지지율 22%‥'김 여사 공개활동 줄여야' 67%·'특검 도입해야' 63%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2%를 기록하며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주 전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떨어진 22%,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69%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서만 56%로 두드러졌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에서 90%대, 40대에서 86%로 특히 높았습니다.

    자신의 성향을 보수층으로 꼽은 이들 중에선 38%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했고, 56%가 부정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1%포인트 오른 36%를 기록했고, '국방·안보'가 4%포인트 오른 7%, '주관·소신' 6%, '의대 정원 확대' 5% 등 순이었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 15%, 김건희 여사 문제가 8%포인트 오른 14%, '소통 미흡'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7% 등 순이었습니다.

    갤럽은 "3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의대 증원 비중이 줄고, 김건희 여사 문제 언급이 늘었다"며, "10월 국정감사 기간 중 김 여사 관련 의혹 공방과 명태균 등의 잇단 폭로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이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습니다.

    명품백 수수, 주가조작 등 김건희 여사 의혹 수사에 대해선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이 63%,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이 26%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 86%, 중도층 65%, 보수층 47%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갤럽은 "국민의힘 지지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특검 도입 쪽으로 기운다"고 분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에 대해선 응답자 67%가 '줄여야 한다'고 답했고, '현재대로가 적당하다' 19%, '늘려야 한다' 4%로 나타났으며, 1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갤럽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공개활동 축소론이 우세하고, 국민의힘 지지자·성향 보수층에서도 절반 이상 자제하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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