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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특수부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확인‥1차 1,500명 이송

국정원, 북한 특수부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확인‥1차 1,500명 이송
입력 2024-10-18 17:41 | 수정 2024-10-1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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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북한 특수부대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 확인‥1차 1,500명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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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러시아에 지난 10월 8일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한 병력을 파병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해군 수송함을 통해 북한 특수부대를 러시아 지역으로 수송하는 것을 포착했다"며 "북한의 참전 개시를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러시아 태평양함대 소속 상륙함 4척, 그리고 호위함 3척이 같은 기간 북한 청진과 함흥, 무수단 인근 지역에서 북한 특수부대 1,500명을 이송 완료했으며 조만간 2차 수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은 극동지역 블라디보스토크와 우수리스크, 하바롭스크, 블라고베센스크 등에 분산돼 현재 러시아 군부대에 주둔 중이며 적응 훈련을 마치는 대로 전선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국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이 파병에 앞서 지난달 11일과 이달 2일에 특수전 부대를 두 차례 참관했다며 "북한군은 러시아 군복과 러시아제 무기를 지급받았으며, 북한인과 유사한 용모의 야쿠티아, 부라티야 지역 주민으로 위장한 신분증도 발급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전장 투입 사실을 숨기기 위해 러시아군으로 위장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국정원은 북한이 작년 8월 이후 현재까지 총 70여 차례에 걸쳐 1만 3천여 개 컨테이너 분량의 포탄과 미사일 등의 무기를 러시아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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