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하는 김태흠 충남지사 2024.10.14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페이스북에 "한 대표가 독대를 요구하고, 그것도 언론을 통해 하는 건 자기 정치나 대통령과의 차별화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불순한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며 "대통령과의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 "집권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언론을 통해 대통령 인사권까지 거론하면서 할 얘기 다 해놓고, 만나서 무슨 할 얘기가 더 남았는지 모르겠다"며, "집권여당 대표로 국민의힘의 미래 가치를 재정립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게 우선이고, 민주당의 의회 폭거, 호시탐탐 노리는 탄핵 추진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처절한 고민과 대처가 먼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대표가 대통령과 각을 세우고, 대통령을 밟고 재집권한 역사는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검찰스러움', 순발력 있는 말솜씨와 가벼움, '관종' 같은 행동이 아니라 진중하고 미래를 통찰하고 준비하는 당 대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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