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보수 강세 지역의 하락세와 함께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천51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4.1%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조사 기준으로 취임 후 최저치였던 직전 조사 25.8%에서 다시 1.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1%포인트 올라 72.3%였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특히 보수 강세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전주 대비 8.1%포인트 폭락해 27.1%를 기록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7.1%포인트 떨어져 26%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4.2%, 국민의힘이 31.3%, 조국혁신당 7.4%, 개혁신당 4.6%로 나타났습니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올해 들어 4번째 최저치를 경신했다"며 "한 주 내내 일별 지지율이 20% 초반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연구원은 명태균 씨의 폭로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지지율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됩니다.
정치
이동경
"TK서도 尹지지율 8%p 폭락"‥리얼미터 또 '역대 최저'
"TK서도 尹지지율 8%p 폭락"‥리얼미터 또 '역대 최저'
입력 2024-10-21 12:55 |
수정 2024-10-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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