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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김건희 여사가 준 것‥'명태균 생계 책임지라'고도"

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김건희 여사가 준 것‥'명태균 생계 책임지라'고도"
입력 2024-10-21 19:41 | 수정 2024-10-2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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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김건희 여사가 준 것‥'명태균 생계 책임지라'고도"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하는 강혜경 씨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보좌관이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가 오늘 오후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와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의 부탁으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강 씨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누가 준 겁니까"라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김건희 여사가 줬다"고 답했습니다.
    강혜경 "김영선 전 의원 공천, 김건희 여사가 준 것‥'명태균 생계 책임지라'고도"
    강 씨는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였던 이준석 의원과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 힘을 합쳐 창원·의창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어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명 씨와 명 씨 막내딸의 생계를 책임지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실제 명 씨가 그런 취지로 말하는 음성파일을 공개하고, 김영선 전 의원이 국회의원 세비의 절반을 명 씨에게 지속적으로 이체해 온 배경에 '김 여사의 지시'가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이 세비를 받으면 제 계좌를 통해 현금을 만들어 명 대표한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급됐다"며 "비용이 9,600만 원에 이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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