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0여 분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요구했던 3가지 방안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당 대표 비서실장은 "한 대표가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 상황, 이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의 필요성을 전했다"며 "김 여사 이슈 해소를 위해 인적 쇄신과 대외활동 중단, 의혹 사항들에 대한 설명 및 해소, 특별감찰관 임명 시행 필요성을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비서실장은 또 "여야의정 협의체의 조속한 출범 필요성을 말하고, 우리 정부의 개혁 정책과 외교 안보 정책에 대해 지지하고 당이 적극 지원할 것이란 점, 또,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 정책에 있어서 당정대 협력 강화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박 비서실장은 한 대표의 요구에 대한 윤 대통령의 명확한 답변이 있었는지 등 질문엔 "대통령의 반응을 전달하는 건 부적절하며, 한 대표에게 구술받은 것 외의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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