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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야외에 20여분 한동훈 세워놓고‥교장이 훈시하는듯한 사진"

친한계 "야외에 20여분 한동훈 세워놓고‥교장이 훈시하는듯한 사진"
입력 2024-10-22 11:49 | 수정 2024-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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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계 "야외에 20여분 한동훈 세워놓고‥교장이 훈시하는듯한 사진"

    [사진제공:대통령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두고 친한계에선 "이재명 대표와의 면담과 비교해도 차이가 난다"며 대통령실의 면담 형식을 비판했습니다.

    김종혁 최고위원은 오늘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면담을 언급하며 "당시 이 대표 옆에서 같이 앉아서, 마주 보는 것도 아니고 함께 앉아 대화를 나누고 의전을 최대한 해 준 걸로 알고 있다"며 "그런데 자기 당 대표에 대한 용산의 의전은 너무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은 "대통령이 한 25분 정도 늦게 오셨는데 한 대표를 그냥 밖에다 세워놨다"며, "배포한 사진도, 대통령이 손을 식탁 위에 올리고 앉아계시고 비서실장과 한 대표가 뒤통수만 보이는 모습인데, 교장 선생님이 학생들을 놓고 훈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사진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향성조차도 보이지 않았다면 도대체 왜 보자고 하신 걸까, 사진 찍기 위해 본 건가"라며 "비서실장과 대표를 앞에 앉혀놓고 훈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너희들은 내 밑에 있으니까 알아서들 해라'라는 권력관계의 위상을 보여주시려고 한 건가 생각까지 들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얘기한 비서관도 같이 대동해서 오셨더라"라며 "그건 대놓고 '당 이야기를 우리는 들어줄 수 없다'는 명시적 메시지 아닌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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