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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에게 '지라시' 보낸 김 여사‥明, 텔레 추가 공개

명태균에게 '지라시' 보낸 김 여사‥明, 텔레 추가 공개
입력 2024-10-22 14:07 | 수정 2024-10-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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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던 명태균 씨가 이번엔 김 여사와의 텔레그램 대화를 추가 공개했습니다.

    명 씨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여사가 자신에게 보낸 사설 정보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김 여사가 보낸 정보지에는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과 거리를 두고 70년생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건다는 소문이 있다' 같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명태균은 김종인과 이준석이 사주를 보러 찾아갈 정도로 입소문이 난 인물' 같은 내용도 있었습니다.

    공개된 대화에서 김 여사는 이 정보지 외에 다른 메시지는 전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명 씨는 "세상에 천벌받을 사람들이 많다", "그냥 여러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났는데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대화가 오간 시점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로 보이는데, '4월 6일'이라고 표시됐지만 구체적인 연도는 알 수 없었습니다.

    명 씨는 이 대화내용을 공개하면서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는데, 어제 국감에 출석해 자신과 김 여사의 대화를 '영적 대화'로 규정한 강혜경 씨를 겨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명 씨는 대통령 부부와의 대화를 캡처하면 2천 장쯤 될 거라며 공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에 대한 반박의 맥락에서 선택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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