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치
기자이미지 손령

'친형' 이상득 조문한 MB, 손수건으로 눈물 닦더니.. [현장영상]

'친형' 이상득 조문한 MB, 손수건으로 눈물 닦더니.. [현장영상]
입력 2024-10-23 18:55 | 수정 2024-10-23 18:55
재생목록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24년 10월 23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별세‥향년 89세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과 함께 조문

    조문 마친 뒤 취재진 앞서 눈물 닦기도


    [이명박/전 대통령]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가족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고인은) 기업에서도 일을 했지만 국회의원 하면서 많은 일을 했어요 사실. 나 자신도 혈육관계를 떠나서도 열심히 국가를 위해서 일을 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참 힘들 때니까 우리 형제들이 많았는데 대표로 이상득 의원이 (대학에) 갔고, 이상득 의원이 막냇동생인 저한테 '너도 대학 갈 수 있다' 그래서 야간 학교 나오고 대학 갈 형편도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게 희망을 줬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해보라고, 그게 내가 사실은 늦지만 대학에 갈 수 있었죠.

    항상 나한테 그랬죠. 정치가 도전하고 막 힘있게 이렇게 하는 것보다는 겸손하게 진정으로 국가를 위해서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면 좋겠다고 충고해줬어요 나도 그렇게 했고.

    <형과의 마지막 대화는?> 의지를 가지라고 귀에 대고 이야기를 했죠. 고생도 했지만 나라를 위해 일도 할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나도 그렇게 살고 있고 그러니까 천국에 가서 옛날에 어렵게 사시다 돌아가신 부모님 만나서 기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정치권 인사 조문 행렬 잇따라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