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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측, 이준석에 '권성동 제거' 제안"‥"파벌 갈등 이상 의미 없어"

"김 여사 측, 이준석에 '권성동 제거' 제안"‥"파벌 갈등 이상 의미 없어"
입력 2024-10-25 11:40 | 수정 2024-10-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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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여사 측, 이준석에 '권성동 제거' 제안"‥"파벌 갈등 이상 의미 없어"

    김건희 여사, 이준석 의원, 권성동 의원 [자료사진]

    지난 2022년 7월,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았던 때, 김건희 여사 측에서 "권성동 의원을 제거해줄 테니 타협하자"고 이 대표에게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파벌 간 갈등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이던 지난 2022년 7월, 이른바 '윤핵관'과 충돌을 빚으며 당원권 정지 처분을 받았던 당시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대표님 힘드시죠, 타협하시죠", "저희가 권성동을 제거해드리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준석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2022년 집권 이후 친윤 세력이 분화해 두 패로 갈라져 있었고, 그중 김 여사와 가까운 쪽에 있는 사람들이 저한테 가처분 시절에 권성동 의원을 축출해야 된다고 이야기했다"며 "저는 권성동 의원이 윤핵관 중에 제일 바른말 하고 정상이라고 답했던 건이다, 파벌 간 갈등 이상의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여사와 가까운 사람들이 가처분을 내려주는 조건으로 자기들이 권성동 의원을 제거해 주겠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이라면서 "세력 간의 대립이 있었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지, 김 여사가 시켰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나는 내 명예를 위해서 가처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윤핵관' 중에 권성동 의원이 제일 정상이고 바른말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며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했다는 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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