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며 "당 대표로서 그게 맞는 길이라 생각하고,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등 다른 정당 간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견을 존중하고 허용한다는 것"이라며, "제가 여러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에서는 저를 반대하고 조롱하는 것이 가능하고, 정책 반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없는데 그것이 큰 차이이고, 국민의힘은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과 다른 또 하나는 복지를 보는 관점"이라며 "민주당은 회사 문 닫고 청산해서 나눠 주겠다는 것인데, '25만 원 주겠다, 받고 콜 5만 원 더' 이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는 "대한민국은 우상향할 기회가 남았고, 그곳에 숟가락을 얹고 올라타야 한다"면서 "거기서 얻는 과실을 우리 모두를 위한 복지에 써야 하는데, 성장을 위해 희생하라는 정당을 누가 찍어주겠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정치
조재영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개인적인 것 아냐‥우리 모두 사는 길"
입력 2024-10-27 17:41 |
수정 2024-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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