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미루기‥민주노총 눈치 보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금융투자소득세를 미루는 게 민주노총 단체 눈치를 보는 것 아니냐"며 '금투세 폐지'로 입장을 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머뭇거리고 주저하고 있는 동안 한국 증시와 투자자들은 골병이 들고 있다"며, "장외 투쟁 도움을 받기 위해 민주노총 눈치를 보는 것 아닌지, 투자자들의 눈치를 보는 게 정상적인 정치"라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는 여야의정협의체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겨냥해 "최근 민주당이 어떤 이유를 대서든 발을 빼려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실망스럽다"며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빨리 시작해야 할 이유를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