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4.6%를 기록하며, 5주 연속 20%대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일주일 전 직전 조사보다 0.5%포인트 오른 24.6%,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떨어진 71.4%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 기관 조사에서 5주 연속 2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비율은 28.8%, 부정 평가한 비율은 63.9%였으며, 부산·울산·경남에선 긍정 29.9%, 부정 66.9%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긍정 43.3%, 부정 49.1%로 격차가 크지 않았으며, 40대에서 긍정 17.2%, 부정 81.8%로 부정 평가 비율이 특히 높았습니다.
리얼미터는 "TK, PK뿐만 아니라 고령층과 이념 보수층에서조차 지지를 거둬들이며 '당정분리' 평가 경향이 점차 선명해지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의료 대란 등을 놓고 법리적·절차적 정당성을 되풀이하는 정부의 메시지가 지지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무선 97%, 유선 3%의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률은 2.7%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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