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한기호 의원의 제명을 촉구한 데 대해 "북한 김정은이 활짝 웃을 말만 골라 한다"며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한 의원 공세는 국회의원 개인적 메시지를 빌미로 전쟁 위기를 선동하고 안보 위협의 책임을 정부에 뒤집어씌우는 '민주당식' 모략"이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규탄할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은 독재 정권"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등 국제사회와 협력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인데도, 민주당은 정부가 불장난을 하고 있다느니, 한국군 파병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느니 허무맹랑하고 황당무계한 정치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우크라이나와 협조가 된다면 북괴군 부대를 폭격, 미사일 타격을 가하고 이 피해를 북한에 심리전으로 쓰면 좋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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