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씨가 관여한 여론조사가 지난 대선 당일까지 당시 윤석열 캠프에 보고됐다는 증언을 계기로 김건희 여사 특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대선후보 경선 이후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새빨간 거짓말이 됐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또, "명 씨는 여론조사업체 직원 강혜경 씨에게 '윤석열을 높여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조작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명 씨의 얽히고 설킨 의혹이 점입가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최고위원은 "여론 조작을 했는지, 여론조사 보고서를 활용했는지, 비용 지급을 했는지, 윤 대통령 부부가 관여했는지, 네 가지 의혹 모두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며, "이 정도 됐으면 윤 대통령 부부가 직접 해명을 해야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미 거리에서 윤석열 탄핵과 퇴진을 외치고 있는 데도 온 정권이 김 여사 지키기에 혈안이 돼있다"며 "민심을 따르겠다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진심이라면 특검법 통과에 적극 동참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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