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회 동의 없이 우회적으로 국군을 파병하면 국방장관 탄핵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오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해외에 한 명이라도 보내면 그것이 곧 파병"이라며,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국회 동의 없이 파병한다면 국방부 장관 탄핵 등 다양한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모니터링단', '참관단'이라는 이름으로 국회 동의를 피해 파병하는 꼼수를 쓰려고 한다"며 "참관단을 보내는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불씨를 한반도로 가져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언주 최고위원 역시 "남의 나라 전쟁에 함부로 개입해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주권자인 국민이 권력 위임을 철회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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