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20% 선이 무너졌습니다.
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19%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 20%에 이어, 2주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한 것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10%대를 기록한 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 평가는 2%p가 오른 72%로 나타났는데, 역시 취임 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부정평가 이유는 김건희 여사 문제 17%, 경제와 민생, 물가가 1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건희 여사 문제는 지난 조사보다 2%p 오르며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꼽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지지율이 18%까지 떨어져 전국 평균보다도 낮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끌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60% 이상이 윤 대통령의 직무 평가에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보다 2%p 올라 32%로 나타났고 조국혁신당은 7%, 무당층은 2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치
손령
'尹 지지율' 20% 선 붕괴‥대구경북 지지율 '충격' [갤럽]
'尹 지지율' 20% 선 붕괴‥대구경북 지지율 '충격' [갤럽]
입력 2024-11-01 11:24 |
수정 2024-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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