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보건·의료와 농식품, 에너지·환경 등 바이오 분야 정책을 총괄할 '국가바이오위원회'가 다음달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오늘 오후 브리핑을 통해 "국가바이오위원회를 통해 기초연구부터 임상과 상용화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국가바이오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위원장을 맡게 되며, 부위원장은 바이오 분야 석학인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이 내정됐습니다.
박 수석은 "국가바이오위는 3개 분과위와 4개의 특별위로 구성되며, 바이오 전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20여 명으로 구성될 것"이라며 "전체 명단은 첫 회의가 열리는 12월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과학기술 정책 최고위 기구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와 신설된 '전략기술위원회' 간 연계 체계도 공고히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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