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 일명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 데 대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 폐지는 국민의힘이 여름부터 굉장히 강조해서 집요하게 주장해 온 민생 정책 중 하나"라면서 "민생엔 여야 진영이 없는데, 저희도 최선을 다했고 민주당도 합리적 판단을 해준 것 같아서 정치가 오랜만에 작동한 것 아닌가 자평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을 향해 "간첩법의 '적국'을 '외국'으로 바꾸고, 국정원 대공수사권 부활, 여야의정협의체를 통해 국민들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들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견이 있지만 동참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치
조재영
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폐지 동참 환영‥민생에 여야 없어"
한동훈 "민주당, 금투세 폐지 동참 환영‥민생에 여야 없어"
입력 2024-11-04 10:22 |
수정 2024-11-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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