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기준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동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22.4%였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보다 2.2%p 낮아진 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특히 일간 기준으로는 윤 대통령의 명태균 씨 통화 육성이 공개된 다음날 21.9%까지 떨어졌습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전주 대비 6.1%p 하락했고 60대도 3.8%p 빠졌습니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한 주 만에 8.0%p가 떨어졌습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도 74.2%로 종전 최고치 72.3%를 경신했습니다.
리얼미터는 "보수층과 60대,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내려 앉은 점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텃밭 지지층 또한 실망감을 숨기지 않는 현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내보일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역시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 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9.4%, 더불어민주당이 47.1%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3.2%p 하락했고 민주당은 3.9%p 올랐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9월 29.9%를 기록한 뒤 5주 만에 다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뒤이어 조국혁신당 7.0%, 개혁신당 4.5%, 진보당 2.0% 등을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정치
고은상
리얼미터도 '20%선' 위기‥尹-국민의힘 동반 최저
리얼미터도 '20%선' 위기‥尹-국민의힘 동반 최저
입력 2024-11-04 10:43 |
수정 2024-11-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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