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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동훈 "명태균 사건, 특별수사팀 필요하다는 생각"‥친윤도 "공감"

[단독] 한동훈 "명태균 사건, 특별수사팀 필요하다는 생각"‥친윤도 "공감"
입력 2024-11-04 15:30 | 수정 2024-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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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동훈 "명태균 사건, 특별수사팀 필요하다는 생각"‥친윤도 "공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둘러싼 파문에 대해 "이 정도 사건이면 특별수사팀을 꾸리거나 최소한 인원이라도 대폭 보강해 수사를 신속히 진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 당 지도부 비공개 회의에서 "명태균 씨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않는 것 같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고 복수의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한 지도부 인사도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해야 한다"며 한 대표의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경제지 '뉴스토마토'가 보도한 명 씨와 이준석 의원 사이의 지난 3월 1일 통화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스토마토'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난 총선 공천이 불발될 무렵, 명 씨가 당시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다 지시했는데, 전화해서 막 이렇게 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준석 의원은 "김 여사는 그랬지만 한동훈이 받지 않았다고 결론난다면 한동훈의 포지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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