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7일 오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임기 반환점을 맞아 국민들에게 지난 성과를 보고드리고 향후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소상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천 개입 등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은 물론, 명태균 씨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당초 해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달 말쯤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야당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압박이 거세지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순방 전 국민에게 말씀드릴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는 참모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이 '김 여사 특검법'을 재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의 공개 사과와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그리고 대통령실과 내각의 개편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정치
엄지인
윤 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모든 사안에 대해 설명"
윤 대통령,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모든 사안에 대해 설명"
입력 2024-11-04 21:41 |
수정 2024-11-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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