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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윤 정부 임기 반환점 앞두고 "국민 질책 새겨듣겠다"

한 총리, 윤 정부 임기 반환점 앞두고 "국민 질책 새겨듣겠다"
입력 2024-11-05 11:22 | 수정 2024-11-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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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총리, 윤 정부 임기 반환점 앞두고 "국민 질책 새겨듣겠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정부는 그간의 공과를 냉정하게 되짚어보고, 국민들의 질책과 꾸짖음도 겸허한 자세로 더 새겨듣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그간의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께서 체감하시는 민생은 여전히 어렵고, 정부가 부족했던 부분도 적지 않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각은 각오를 새롭게 다지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정 성과 창출에 매진해야 한다"며 "각 부처가 맡은 연내 끝내야 할 소임은 연내에 확실하게 매듭지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민생경제를 살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전향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 총리는 오늘 밤 열리는 미국 대선에 대해 "각 부처는 외교·통상 등 차기 미 행정부의 카운터파트와 긴밀히 소통하며, 새 정부의 정책 변화가 우리에게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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