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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민형

문재인 "트럼프, 용기 있는 지도자‥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되길"

문재인 "트럼프, 용기 있는 지도자‥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되길"
입력 2024-11-07 00:21 | 수정 2024-11-0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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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트럼프, 용기 있는 지도자‥중단된 북미 대화 재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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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적대적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지도자"라며,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만들었던 한반도의 평화의 시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며, "나와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함께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적인 상대와도 평화를 협상할 수 있는 용기있는 지도자"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실용적인 리더십과 과감한 결단력에 의해, 중단된 북미대화가 재개되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가 더욱 굳건해지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한미동맹을 상호호혜적으로 더욱 발전시킨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도 한미동맹이 모든 분야에서 상생협력하는 포괄적 동맹으로 더욱 호혜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이던 지난 2019년 6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 미국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넘었습니다.

    이후 북미 두 정상은 다시 판문점 남측 지역 '자유의 집'으로 넘어와 53분간 사실상의 회담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의 집'에서 기다리던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걸어나와 두 정상을 맞이하면서, 정전 66년 만에 남북미 세 정상의 첫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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