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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야당 망신 주기에 탄핵·특검 남발, 국회 오지 말라는 것"

윤 대통령 "야당 망신 주기에 탄핵·특검 남발, 국회 오지 말라는 것"
입력 2024-11-07 11:01 | 수정 2024-11-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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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 "야당 망신 주기에 탄핵·특검 남발, 국회 오지 말라는 것"
    22대 국회 개원식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모두 불참한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이 특검법을 추진하고 동행명령권을 남발하는 것은 국회를 오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야당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탄핵 소추라는 건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들한테 예외적으로 하는 건데 이런 걸 남발하고, 이미 수도 없이 조사한 걸 특검법을 저렇게 반복해서, 그냥 자기들이 낸 소문을 붙여서 동행명령권을 마구 남발하고, 이건 국회를 오지 말라는 이야기라 생각해서 국회에 안 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국회를 굉장히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고, 내년에는 꼭 가고 싶다"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서로 저도 예의를 지키고 야당도 예의를 지키고 이래야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하면서 국회에 오라는 거는 '내가 대통령 너 망신 좀 줘야 되겠으니까 국민들 보는 앞에 와서 좀 무릎 꿇고 망신 좀 당해라', 이거는 정치를 살리자는 얘기가 아니라 정치를 죽이자는 얘기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이 국회에 가는 건 의무는 아니고 발언권이 있는 것"이라며 "정말 딱 국회에 도착해서 나갈 때까지만이라도, 밉지만 정말 그 시간만은 좀 지켜 준다면 열 번이라도 가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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