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양에 머물고 있는 수재민에게 의류와 가방 등을 지원했다고 선전했습니다.
북한 대내 매체 노동신문은 오늘 "당과 국가의 혜택 속에 수도 평양에 체류하고 있는 수해 지역 인민들에게 자애로운 사랑의 손길이 끝없이 미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재민들이 평양 체류의 나날을 즐겁고 인상 깊게 보내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는 우리 당은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에는 계절 변화에 맞게 겨울철 피복류와 가방을 보내주었다"고 썼습니다.
이어 수재민들이 '원수님'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드렸다면서 "수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은 당의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더 많은 일을 하며 공부도 열심히 하여 참된 애국 공민, 미래의 역군이 될 열의에 넘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8월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등지에 대규모 홍수 피해가 나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해로 집을 잃은 어린이와 학생, 노인, 환자, 영예 군인 1만 5천여 명이 피해 복구 기간 동안 평양에서 지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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