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국방송공사 사장후보자(박장범)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이 표결 처리되고 있다. 2024.11.5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상습적인 과태료 미납으로 7번이나 차량이 가압류되고 스쿨존에서 폭주를 일삼은 사실도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심지어 KBS 9시 뉴스를 진행하던 올 6월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제한을 위반했다"며 "8차선 도로를 건너야 하는 아들의 등굣길 안전이 걱정돼 위장전입을 했다고 변명하더니, 정작 자신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상습적인 폭주를 일삼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 후보자가 김건희 여사를 비호하기 위해 뇌물 명품백을 조그만 파우치로 둔갑시키고, 불법으로 판명난 2인 방송통신위원회 체제에서 불법적으로 사장 후보가 된 건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런 인사가 KBS 사장이 되는 박장범 매직은 결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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