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열고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등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김건희 특검법' 등에 대한 세 번째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직접 "국회에서 추천이 오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며 수용 의사를 밝힌 만큼, 표결 없이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배우자와 4촌 이내 친족 등의 비위 행위를 감찰하는 차관급 공무원으로, 국회가 후보자를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있습니다.
그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으며, 대통령 담화 다음 날에는 "윤 대통령이 현 상황에 대해 사과하고 인적 쇄신, 김건희 여사 활동 중단,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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