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페루에서 열리는 APEC과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5박 8일 일정으로 순방에 나섭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와 17일부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지난 2022년 발리, 작년 뉴델리에 이어 세번째이며, 내년엔 20년 만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입니다.
김태효 1차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다자 정상회의 외교 무대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우리의 책임 외교를 구현하고, 규범 기반 국제 수호를 위한 국제 연대를 강화하며, 우리의 외교 지평과 실질 협력을 중남미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디지털화, 에너지 전환, 기아와 빈곤 퇴치와 같은 국제사회의 공동 보존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를 강조할 예정"이라며, "국제사회의 개발 격차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우리의 경제발전 경험과 디지털 역량을 활용한 여러 협력 방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가 지켜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번 순방에 동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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