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기자회견 뒤 휴대전화를 교체하기로 한 데 대해, "문제의 휴대전화를 없애면 진실규명을 방해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국 대표는 오늘 오전 당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개인 휴대전화로 이종섭 전 국방장관에게 4차례나 전화했고, 국민의힘 지도부 교체와 공천 개입에도 대통령 부부의 통화가 있었다"며 "온갖 의혹의 가장 중요한 증거인 휴대전화를 폐기하거나 초기화하면 이는 국정쇄신이 아니라 증거인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향해 "국민 눈높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지만 동료 시민들을 위해 한 게 단 하나도 없다"며 "윤석열 김건희 부부와 한통속"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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