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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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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라운딩 부적절' 지적받자 "연습장 가면 국민이‥" [현장영상]

'尹 라운딩 부적절' 지적받자 "연습장 가면 국민이‥" [현장영상]
입력 2024-11-13 16:47 | 수정 2024-11-1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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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2024년 11월 13일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경호처에서는 차장님 나와 계시나요? 경호처 차장님 나와 계시나요?" <"예, 차장 나와 있습니다."> "어디 계시나요? 네, 네. 그 대통령님 평소 체력 단련을 어떻게 하십니까? 체력 관리를? 운동을 좀 하시나요? 헬스 좀 하시고?"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예, 그 산책 하십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일한 운동이 산책이에요?" <"예."> "그렇게 해도 건강 관리에 이상이 없는 건가요?"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어린이 정원하고 체육관 등 산책을 하고 운동도 가끔 하십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우리 경호차장님은 골프 치세요?"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칠 줄은 압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얼마나 치세요?"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뭐, 최근엔 치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그전에 얼마 쳤는데요? 말씀해 보세요."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예, 그때그때 다릅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쨌든 경호실에 계시니까 경호처에 계시니까 아무래도 운동 신경이 있어서 잘 치실 것 같아요. 그러시죠?" <"네."> "골프를 대통령님은 잘 치십니까?"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저는 본 적이 없어서…"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몰라요? 오늘 뭐 뉴스 보니까 10월 12일, 11월 2일, 11월 9일 태릉CC에서 대통령께서 라운딩하셨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는 별도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래요. 저는 대통령께서도 휴일 이용해서 당연히 라운딩할 수 있고, 골프 칠 수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기의 적절성 문제가 좀 지적되고 있어요. 10월 12일 같은 경우는 북한이 무인기 침투를 주장하면서 강력하게 한국을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내기도 했던 날이고요. 북한이 성명 냈던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북한이 오물 풍선 날린 날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11월 2일 같은 경우도 대통령이 최초로 17%로 최저 지지율 찍었던 날이기도 하고, 11월 9일은 이틀 전에 대국민 사과했던 날이라서 이 운동을 하신 건 좋은데, 골프를 치는 건 좋은데 이 시기가 적절했냐는 생각이 있다는 말씀드리고요.
    근데 이게 뭐냐면 이에 대한 해명을 트럼프 당선자와 친분을 쌓기 위해서 골프 연습을 하셨다고 대통령이 해명했는데, 제가 차장님한테 왜 여쭤봤냐면 꼭 트럼프하고 골프 치기 위해 필요하면 제가 볼 때는 대통령님이 골프를 잘 치신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그동안의 언론 보도를 보면. 골프 거의 안 친다고 하고. 그러면 연습장 가셔야죠. 꼭 그러고 싶으면. 4시간씩 굳이 필드 나가서 시간 허비하면서 골프 치실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못 치면 어떡해요, 차장님. 골프 못 치는 사람은 연습장 가야죠."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예, 연습장, 연습장 가게 되면 거기에 또 일반 국민들이 제한도 받고…"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태릉은요? 태릉은? 태릉은요?"

    [김성훈/대통령경호처 차장]
    "연습… 요즘 또 스크린 골프장이 있네 없네 또 말도 많았고요."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차장님 이거 그리고 그렇게 하시면 안 된다 말씀드린 거고요. 우리 대통령실에서 지금 실장도 안 계시고, 정무수석도 안 계셔서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님 나와 계시죠?" <"네,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좀 대신 전달해 주십시오. 꼭 트럼프하고 골프를 치고 싶으시면, 트럼프가 쳐 줄지는 모르겠지만. 트럼프 당선자가 함께 쳐 줄지는 모르겠지만 꼭 하고 싶으시면 연습장 가서 골프 연습하시고. 그리고 잘 못 치시잖아요. 하시고, 그 시간에 공부하시라고. 공부. 지금 국제 정세가 엄혹하고 지금 한국이 패싱(배제)되면서 북한과 미국이 직접 대화를 할 수도 있는 거고요. 그리고 트럼프가 관세 높이면서 한국 경제가 위험해질 수 있는데. 골프로 얘기하는 게 아니잖아요. 시간 아끼셔서 공부 좀 많이 하시라고 전해주기 바랍니다."

    [박상욱/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네, 대통령께 저희 참모들이 안보실과 참모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해서 정리해서 보고드리고 공부를 하고 계십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의원]
    "제가 볼 때는 공부를 안 하신 거 같아요. 기자회견 보면 도대체 국민들도 무슨 얘기 하시는지 모르겠다 그래요. 중언부언, 앞뒤 왔다 갔다.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이 뭔지 모르겠다는 평가가 국민들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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