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 의원 40여 명이 참여하는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가 출범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벌이는 '이재명 방탄용'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사실상 군소 야당들과 연합해 탄핵과 개헌의 투 트랙으로 정부의 국정운영을 사사건건 발목 잡고 있다"며 "탄핵 제도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오·남용하는 민주당과 군소야당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탄핵 집회의 장'으로 사용하며, 국민을 선동하는 야당의 행태를 강력 규탄한다"며 "민주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의 자발적 참여'라며 선 긋기 하지만 지난 주말집회에서도 당내 의원들이 이미 '대통령 탄핵'을 공공연하게 외쳐대는 등 발뺌할수록 구차한 변명만 쌓여갈 뿐"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준태 원내대변인 역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없었다면 국회에서 이런 반헌법적 행사가 열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민주적으로 선출된 권력을 음해하고, 민의의 전당에서 정권 퇴진을 외치는 것은 곧 대한민국 헌정 질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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