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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시진핑, 2년 만에 정상회담 개최‥트럼프 회동 어려울 듯

윤 대통령-시진핑, 2년 만에 정상회담 개최‥트럼프 회동 어려울 듯
입력 2024-11-15 13:59 | 수정 2024-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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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시진핑, 2년 만에 정상회담 개최‥트럼프 회동 어려울 듯

    한중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2.11.15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페루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오전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과 문화·인적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 등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중 정상이 회담하는 것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회담한 뒤 약 2년 만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고,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이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 미 대통령과도 별도 회담을 열어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내년 1월 공식 취임 이후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 대선이 끝난 지 2주밖에 되지 않았고, 트럼프 당선인은 각 분야 주요 인선 등 국내 정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내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전 공식적인 의미의 해외 정상과 회동은 상당히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는 5박 8일 일정을 마치고 예정대로 서울로 돌아올 가능성이 제일 크지만, 계속해서 트럼프 당선인과 정책 문제, 정상 간 스킨십에 대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시진핑, 2년 만에 정상회담 개최‥트럼프 회동 어려울 듯

    윤석열 대통령, APEC 정상회의 개최지 페루 리마 도착 [사진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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