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달 15일 경의선·동해선 남북연결도로와 철도 일부 구간을 폭파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연결 공사에 들어간 비용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통일부 고위 관계자는 "도로·철도 폭파는 남북 단절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극단적 행위"라며 "이는 도로, 철도 건설 비용인 1,800억 원의 차관을 갚지 않겠단 의미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며 "상환 조치를 유관 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의선·동해선 연결 사업에는 정부의 현물 차관 1천800억 원이 투입됐으며 남북은 연결 공사가 끝난 뒤 차관 규모를 확정하기로 했지만 공사가 중단되면서 차관 규모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치
양소연
통일부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한 북한에 건설 비용 상환 조처 검토"
통일부 "경의선·동해선 육로 폭파한 북한에 건설 비용 상환 조처 검토"
입력 2024-11-18 16:53 |
수정 2024-11-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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