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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미국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 통보"

대통령실 "미국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 통보"
입력 2024-11-19 10:49 | 수정 2024-11-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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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미국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 통보"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용을 허용한 사실을, 우리 정부에 사전에 알려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브라질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측으로부터 '에이태큼스' 사용 승인 정보를 공유받았냐'는 질문에 "그런 것은 미리 다 통보해 준다"며, "우리나라가 직접 이 문제에 가담해 행동할 필요는 없기 때문에, 결정을 통보받은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미국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 통보"

    미국 에이태큼스 미사일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뉴욕타임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사용을 제한해 온 사거리 약 300㎞의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사용을 허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해선 "러시아와 북한이 국제사회의 권고를 무시하고 전쟁 협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능력을 갖추도록 보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와 미국, 미국 동맹인 한국도 이 문제를 앞으로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한미 동맹 간 필요한 무기 체계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우크라이나를 상정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고 구체적으로 토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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