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집회 참가자에 교통비 지급 의혹‥선관위 직권조사해야"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1심 선고 당시 서초동 법원 앞에서 열린 집회의 참석자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직권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자문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에서 서초동 집회에 교통비를 지원한다는 취지의 문자 공지를 한 적이 있다"면서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불법 정치자금이 동원될 수 있는 것인지, 중앙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고 직권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은 "정치자금법 31조는 모든 단체는 정치자금법을 기부할 수 없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한다"면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서초동 집회에 비행깃값 등 교통비를 지원한 것은 불법 자금 지원으로 판단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