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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게시판' 갈라진 與‥"한동훈, 25일까지 매듭" "이재명부터 대응"

'당원게시판' 갈라진 與‥"한동훈, 25일까지 매듭" "이재명부터 대응"
입력 2024-11-23 15:47 | 수정 2024-11-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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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원게시판' 갈라진 與‥"한동훈, 25일까지 매듭" "이재명부터 대응"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이 한동훈 대표 가족들의 이름으로 무더기 올라온 '당원게시판 의혹'의 파장이 주말인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기현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많은 당원과 국민이 의아해하는 당원게시판 사안에 대해 당당하게 밝히고 숨김없이 당원과 국민께 알리는 게 '5천만의 언어'일 것"이라며 "가족들에게 물어보면 될 일인데 왜 경찰에서 수사할 때까지 기다려봐야 한다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표현이 설령 불법이 아니라 하더라도 도의적으로 적절한 것인지 여부도 별개로 평가받아야 하며, 불법이 아니다라고만 계속 우기면 논점을 회피하며 뭔가 숨기려 한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내부분열을 부추기는 '동문서답'은 변화와 쇄신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 본인이 당당하지 못하고서야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어떻게 주도할 수 있겠느냐"며 "오는 25일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사건 선고 전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친한동훈계 조경태 의원은 이데일리TV '신율의 이슈메이커'에 출연해 "누군가 고의로 여러 차례 글을 올리면 경고를 주거나 더 이상 글을 못 쓰도록 하는 차단장치가 있어야 하는데 그걸 놓쳤으면 게시판 관리자 책임이지, 글을 올린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과하다"며 엄호에 나섰습니다.

    송영훈 대변인 역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안팎에 여러 의견이 있는 것은 알지만, 우리 당에서 우선순위를 정해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며 "그 우선순위는 민생경제는 물론 이재명 대표의 거짓 주장을 국민들께 널리 알리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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